[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 그린금융관 둘러보면 자금조달 방법 보인다

[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 그린금융관 둘러보면 자금조달 방법 보인다

 이번 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에는 최근 녹색 금융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 은행들을 둘러볼 수 있도록 ‘그린금융관’도 마련된다. 예비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들이라면 그린금융관에서 자금조달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기업은행(대표 윤용로 www.ibk.co.kr)은 ‘녹색성장기업대출’ ‘녹색성장예금’ 등 각종 그린산업 지원 금융상품을 대거 소개한다. 녹색성장기업대출 대상 기업은 태양광·풍력 등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산업과 하이브리드카 등 온실가스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기술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이다. 환경마크인증기업과 환경친화기업 등 공공기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들도 지원 대상이다.

 녹색성장예금은 녹색성장 대출재원 마련 및 관련단체 후원을 위한 상품이다. 가입고객에게 0.1∼0.2%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은행 부담으로 판매금액 1만원당 10포인트(1포인트=1원)를 1년간 적립해 녹색성장 관련 단체에 기부한다.

 우리은행(대표 이종휘 www.wooribank.com)도 우리그린솔라론·우리LED론·그린파트너론 등 녹색성장 관련 상품을 참관객들에게 선보이는 한편, 전사적 녹색활동을 뽐내기로 했다.

 우리그린솔라론은 녹색산업이 아직은 초기단계인 탓에 태양광산업 관련 중소제조업체들이 초기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상품이다. ‘우리LED론’은 한국광산업진흥회의 업종추천을 받은 LED기업에는 생산시설자금 대출한도를 기존보다 5∼10%까지 확대해 최대 80∼85%까지 적용한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 같은 녹색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IB본부장 직속으로 녹색금융 TF를 개설하기도 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