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행하는 의사 소통 수단인 ‘트위터(Twitter)’를 가장한 악성 ‘웜’이 발견돼 주의해야 한다고 22일 시만텍이 전했다.
특정 인터넷 주소로 한 번에 e메일을 다량 전송하는 ‘매스 메일링(Mass-mailing)’과 같은 악성 ‘웜’을 포함한 가짜 ‘트위터 초청장’이 탐지됐다는 것. ‘인비테이션 카드 닷 집(Invitation Card.zip)’이라는 제목을 단 파일에 포함된 이 웜은 지난 2월 전자카드를 이용한 바이러스 공격으로부터 처음 발견된 ‘W32.Ackantta.B@mm’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웜은 감염시킨 컴퓨터로부터 e메일 주소를 수집한 뒤 공유 폴더와 이동식 드라이브로 자기 복제를 통해 확산한다.
시만텍은 ‘트위터’를 비롯한 인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스패머들이 계속 악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