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3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연구개발(R&D) 전주기 프로세스 혁신방안’ 수립을 위한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방안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방안은, 기획-평가·관리-성과분석·확산 등 R&D 전 주기의 프로세스를 초기 단계에서 검토·개선해 R&D사업의 효율성 및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R&D 프로세스 혁신 TF는 산·학·연 민간전문가, R&D지원기관 및 정부 관계자 등으로 이뤄졌으며 △총괄위원회, △작업반, △2개 소위원회(기획평가, 성과분석확산) 등으로 구성된다. 총괄위원회는 전체 방안의 수립방향을 제시하고, 작업반은 프로세스별 혁신방안 작성을 실무책임지며, 소위원회는 혁신방안에 대한 전문적 세부의견을 작업반에 제시함으로써 방안작성을 실무지원하게 된다.
혁신방안 수립 작업은 오는 8월 말께 최종 마무리·확정될 예정이며, 혁신방안의 윤곽이 드러나는 8월 초부터는 산·학·연 등 국가연구개발사업 고객의 의견수렴을 위해 지역별 공청회(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를 개최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R&D 프로세스 혁신’의 후속작업으로 기존 R&D 프로그램 개편, 목적별(중소·중견기업 지원 등) 신규 R&D 프로그램 신설, 기능별(기술개발, 기반조성, 인력양성, 국제협력 등) 사업간 연계방안 등이 총망라된 ‘R&D 시스템 혁신’ 작업을 올해 말까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