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AVT연구조합, 모바일 융합부품 인프라 구축

 대덕의 AVT연구조합(회장 김풍민 이머시스 대표)은 TTA를 주관기관으로 ETRI, 대전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하는 ‘차세대 모바일 융합부품 단말시험 인증 및 제품화 지원 인프라 구축사업’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식경제부의 중소기업 사업 활성화를 위한 산업융합기술 과제로 최근 선정된 이 사업은 향후 우리나라가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도 선두를 유지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이루어진다. 차세대 이통 관련 SW 개발 환경 기반과 부품소재 개발 기반, 인증 및 사전시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3년간 74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올해 집행 예산은 24억원이다.

 참여기관은 부품개발에 나설 ETRI를 비롯해 TTA, 고주파연구센터, 제주진흥원, AVT조합·한밭대 등이다. 연구 결과 활용은 36개 기관에서 이루어진다.

 김풍민 AVT연구조합 회장은 “대전이 차세대 이동통신의 대표적인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누구도 이사업을 돌아보지 않을 때 대전테크노파크가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것이 이번 선정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3월부터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의 사전 시험인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왔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