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Spring/MOBEX 2009’에는 첨단 제품과 기술세미나 외에 눈여겨볼 행사가 적지 않다. 모바일융합센터가 주관해 25일 열리는 ‘모바일 콘텐츠 오픈마켓 콘퍼런스’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주관하는 ‘IT·SW 잡 페어’, 한국봉제기술연구소가 주관하는 스마트의류 패션쇼가 바로 그것.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릴 모바일 콘텐츠 오픈마켓 콘퍼런스는 모바일 콘텐츠 오픈마켓 시장의 향후 동향과 흐름을 분석, 지역 모바일 기업의 비즈니스 아이템 발굴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박정민 SK텔레콤 팀장이 참석해 ‘SK텔레콤 모바일 콘텐츠 오픈마켓플레이스 추진현황 및 계획’을 발표하고, 황경석 구글코리아 매니저가 ‘구글 안드로이드 및 안드로이드 마켓 현재와 미래’를 발표한다.
그 외 홍성표 데브피아 시솝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략’,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가 ‘스마트폰 시대와 애플 앱스토어의 성공’, 이창신 JAS 총감독이 ‘블랙베리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앱 월드’에 대해 강연한다.
콘텐츠 오픈마켓은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세계 SW개발자들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판매하는 온라인 장터로, 최근 이동통신사와 모바일단말제조사, 콘텐츠제작사가 잇따라 뛰어들고 있는 시장이다.
‘미래를 입는다! SMART WEAR Show’라는 주제로 EXCO 3층 특별전시무대에서 펼쳐지는 스마트의류 패션쇼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잡기에 충분하다. 패션쇼에서는 에코에너지의류와 패브릭센서의류 등 한국봉제기술연구소가 연구개발 중인 IT와 섬유의 융합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24일부터 27일까지 EXCO에서 열리는 ‘IT·SW 잡 페어’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청년 실업자를 IT산업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내 200여개 IT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잡 페어에서는 현장에 채용정보관과 직업훈련 정보관 및 채용게시판을 운영하고, 취업특강, 채용설명회, 취업지원부스, 적성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직업선호도 및 무료 인·적성 검사로 구직자들의 적성에 맞는 IT 업종을 골라주고, 타로카드를 이용해 직업적성 심리검사도 무료로 제공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