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Spring·MOBEX 2009] 엠투랩-차량 진행정보 후방표시 시스템

차량진행정보 후방표시시스템를 버스에 부착한 모습.
차량진행정보 후방표시시스템를 버스에 부착한 모습.

 엠투랩(대표 권오훈)은 버스 운행정보를 차량 후면에 표시, 뒤따르는 차량이 버스의 운행상황을 미리 확인해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차량 진행정보 후방표시 시스템’을 선보인다.

 차량의 진행방향과 전방도로 상황 및 정류장 하차 안내, 노선 안내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원 차량에 적용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특허출원한 이 제품은 현재 대구 시내버스 20여대에 시험운행 중이다.

 치매노인, 정신지체장애인 등이 단말기를 착용하면, 가족들이 휴대폰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위치인식단말기(Find Me)도 선보인다. 단순 위치 파악뿐만 아니라 보호자와 송수화가 가능해 착용자 주변의 소리를 확인하고, 긴급알림 버튼이 있다. 가족과 주위사람들에게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다음 달 SK텔레콤에 5000대를 납품할 계획이다.

 레고블록을 이용한 교육용 로봇 키트인 레고 로봇 솔루션도 전시한다. 레고 블록을 사용해 로봇을 설계하고 조립함으로써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어 초·중·고생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권오훈 사장은 “차량 진행정보 후방표시 시스템은 GPS를 활용, 운행오차가 적어 정보의 정확도가 높다”며 “광고매체로서 활용도 가능해 이용범위가 넓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