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제조장비 전문기업 에스엔유프리시젼(대표 박희재)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기술지원본부 소속 광주나노기술집적센터에 17억6000만원 규모의 OLED 제조용 ‘박막 봉지 장비(Thin Film Encapsulation System)’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태양전지, OLED, OLED조명 등의 소자에 수분 및 산소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박막을 형성하는 장비로 해당소자의 박막이 높은 차단(Barrier)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공급 계약은 까다로운 특정기술과 공법을 이용해 최소 200×200㎜ 이상의 진공증착 장비납품실적이 반드시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됐다. 오는 11월까지 공급을 완료해야 한다.
에스엔유 관계자는 “OLED 제조용 박막 봉지 장비에 사용된 진공증착기술은 태양전지, OLED 디스플레이, OLED조명 등 그 적용범위가 대단히 넓어 성장성과 수익성이 매우 기대되는 기술부문”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