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효율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도와 시·군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기업SOS 돌보미’ 제도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전체 31개 각 시·군마다 도 과장급 공무원 1명을 ‘기관 돌보미’로 지정해 시·군 자체 기업SOS 조례와 전담조직 운영, 기업애로 발굴·처리 상황 등을 처리한다.
또 투자계획이 있는 업체 중 금년 내 고용창출이 가능한 주요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각 기업마다 도 사무관급 1명(팀장)과 시·군 과장급 1명을 ‘기업 돌보미’로 지정,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고 협의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공동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도는 기업SOS 돌보미제의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매월 도지사 주재 실국별 보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기업 애로의 80% 이상은 2개 이상의 기관이 관련된 복합애로여서 이를 해결하려면 공무원의 적극적인 의지와 기관 간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원=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