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의 이름을 딴 경영학석사(MBA) 과정이 개설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 웰치 전 회장은 파산한 클리블랜드 소재 마이어스대학을 온라인으로 대부분의 수업을 진행하는 챈슬러대학으로 전환하는 챈슬러 유니버시티 시스템에 2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해 지분 12%를 갖게 되고 이 대학은 웰치의 이름을 딴 MBA 과정인 ‘잭 웰치 인스티튜트’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웰치 전 회장은 오는 7월 출범할 이 대학의 MBA 과정이 리더십과 인재 경영에 관한 자신의 철학을 집합한 12개 교과과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웰치는 그의 부인 수지와 함께 교수진 및 교과과정 구성에 관여하고 있으나 일단은 직접 강의에 나서지는 않을 방침이다. 다만 그는 학생들을 위한 비디오를 주간 단위로 녹화할 계획이다.
잭 웰치 인스티튜트의 학장은 미시간대 로스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GE의 크로톤빌 경영진 연수 프로그램을 이끌었었던 노엘 티치가 맡을 예정이다.
한편 웰치의 이름을 딴 MBA 개설은 온라인 교육사업에서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