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김신배)는 국토해양부가 발주한 수도권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동남권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14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국토해양부가 수도권 대중 교통 개선을 위해 수도권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발주한 총 484억원 규모의 수도권 통합 BIS 사업 중 지역 규모가 가장 규모가 크다.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성남과 용인, 광주, 이천시 등 수도권 동남권역의 4개 지자체를 연결하는 주요 버스 정류장 707곳을 대상으로 버스정보 안내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경기도 버스종합상황실(BMS 센터)와 연계해 버스의 도착시간과 위치정보 등 버스 운행정보를 정류소와 휴대폰 등을 승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 용인시 290개 정류장에서는 DMB 방송 시청이 가능하도록 하고 정류장 내에 감시센서를 부착해 승객의 유무에 따라 LCD 화면을 자동으로 켜고 끌 수 있도록 해 에너지 절감을 실천할 계획이다.
윤석원 SK C&C 공공·금융 영업본부장(전무)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광역버스 운행 정보 확인은 물론 여러 생활 정보와 DMB 방송을 볼 수도 있어 대중 교통 이용이 더욱 즐겁고 편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