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배귀남 박사팀 등 11개 신성장동력연구단과 한양대 이정호 교수팀 등 4개 파이오니어 융합연구단이 녹색성장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신규 연구단에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 ‘원천기술개발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기술 융합형 성장동력사업’과 ‘미래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어사업’ 신규 지원과제 15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기술 융합형 성장동력사업과 미래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어사업은 교과부가 녹색성장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선도 프로젝트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학·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세계시장 선점가능성 △기술개발 시급성 △기술 원천성 △경제적·기술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구단을 선정했다.
신성장동력연구단은 향후 5년간 매년 30억∼5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환경기술, 바이오기술, 첨단의료기기, 인지융합, 신소재·나노융합 등 신성장동력 장기 추진분야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선정된 신성장동력연구단은 탈락과제 우수인력을 참여시키고 창의적 연구분야를 포함해 연구단을 재구성하는 파트너 공모제를 최초로 도입해 최고의 연구진 구성을 지원하고 있다. 파트너 공모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연구단에는 추가 연구비를 인센티브로 지원할 계획이다.
함께 선정된 파이오니어 융합연구단은 향후 6년간 매년 10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받아 글로벌 기술시장 선점이 가능한 국제원천특허 확보에 나선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