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23일 주주총회를 갖고 창업자 가문인 도요타 아키오(53) 부사장의 사장 지명을 승인했다. 도요타 자동차의 주주 3300여명은 이날 일본 중부 도요타 시에 위치한 도요타 자동차 본사의 홀을 꽉 메운 가운데 아키오를 비롯 29명의 새로운 임원 선출 안건을 박수갈채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도요타 창업주 기이치로의 4세인 아키오는 이날 하오 이사회를 거쳐 와타나베 가쓰오 사장으로부터 도요타 자동차의 경영대권을 공식 승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