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중동 국가인 오만에 에너지 효율화 및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전수한다.
GS칼텍스는 23일 저녁(현지시각) 오만의 수도 무스캇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GS칼텍스 전상호 생산본부장과 에너지관리공단 이태용 이사장, 오만국영석유회사(ORPC) 알 킨디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하르 공장에서의 에너지 효율화에 관한 포괄적 3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체결은 에너지 효율화 및 저탄소 경제 실현을 위한 정책, 정보, 기술, 인력 등의 자원 교환 및 협력이 목적이다. 이는 지난해 말 지식경제부 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GS칼텍스의 ‘에너지효율화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식기반 강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전상호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되어 온 GS칼텍스와 오만간의 상호 협조 관계가 이번 양해각서 교환을 통해 에너지효율 개선 영역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전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저탄소 기반의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에너지산업에서의 에너지 효율화 활동이 매우 중요하며, 양국 에너지기관 간의 협력적 활동을 통해 오만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3년부터 오만 소하르 정유공장에 시설 운영 및 정비 전문가를 파견해 정유시설 운영기술 전수와 정비 업무를 지원하는 등 오만 에너지 기업과 돈독한 기술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오만국영석유회사를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화 교육, 에너지 진단 및 IT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