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IT문화 이제는 학교다] 관련도서](https://img.etnews.com/photonews/0906/200906240043_24105647_162536511_l.jpg)
◇‘웹 진화론 2(대변혁의 시대, 새로운 삶의 방식이 태어난다)’ 우메다 모치오 지음. 이우광 옮김. 재인 펴냄. 1만3500원. 2008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킹(SNS) 서비스는 참여, 공유를 기본정신으로 하는 ‘웹2.0’의 경향에 충실하다. 이 책은 2006년 발간돼 웹 2.0을 소개하는 명저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웹 진화론’의 속편이다. 일본 IT산업의 지적 리더로 불리는 저자가 새로운 인터넷 혁명이 비즈니스 세계는 물론 우리의 생활과 문화를 얼마나 혁명적으로 바꾸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2006년 판이 롱테일, 대형 합동작업 등 어려운 웹 전문용어를 쉽게 풀어내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그같은 변화의 단초가 우리네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보여준다.
◇‘위키노믹스’ 돈 탭스코트, 앤서니 윌리엄스 지음. 윤미나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1만8000원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위키노믹스에 대한 저자의 날카로운 시각이 돋보인다. 웹 2.0을 관통하는 철학이 기업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 광고 활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지적한다. 직접 BMW, P&G 등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인들은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를 유추해볼 수 있다. 저자는 웹이 정보제시기능을 넘어 사회적 네트워킹의 기능을 하고 있다며 한국이 인터넷 보급 및 사용률 세계 1위라는 훌륭한 IT인프라를 바탕으로 이같은 거대한 흐름을 선도하는 데 자신의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 경제·경영서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으며 출간 한 달 만에 6쇄를 찍기도 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