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 협의단이 25일 방한, 오는 7월 7일까지 정부와 2009년도 연례 협의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협의단은 29일 오전 기획재정부와 킥오프 미팅을 시작한 뒤 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민간기업 등 25개 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거시경제, 재정, 금융 등 한국경제 전반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IMF는 이번 협의에서 개별 이슈보다는 글로벌 위기 이후의 전반적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정책권고를 제시할 계획이다.
거시경제 분야에서는 물가전망, 국내외 위험요인 분석과 확장적 정책의 효과를 분석하고 재정부문에서는 현황분석과 향후 정책방향, 중장기 재정건전성 제고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위기대응을 위한 금융시장 안정대책과 그 효과, 통화 및 환율정책, 금융기관 스트레스 테스트,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노동시장 참여 제고방안 등도 협의할 예정이다.
연례협의 최종결과는 8월께 ’IMF 한국경제보고서’로 발간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