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맞짱] 가정용 제습기

[쇼핑맞짱] 가정용 제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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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가 시작됐다.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젖은 빨래처럼 온 집 안이 눅눅하고 불쾌지수도 높아진다. 에어컨으로 눅눅함을 없애려니 쓸데없이 전기료만 축내는 것 같고 견뎌보자니 습기 때문에 찜찜함이 극에 달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장마가 일찍 시작된데다 여름 날씨도 아열대성으로 변한다는 보도가 있어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제습기는 얼마 전만 하더라도 업소에서 주로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가정용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관련 업계는 가정용 제습기 시장이 매년 3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습기를 고를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제습 용량과 제습 면적이다. 제습기를 집 전체를 위해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방에서 사용할 것인지를 미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기능에 따라 가격도 많이 차이 나기 때문에 제품이 내세우는 주요 기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물을 먹는 가전인 만큼 물통 용량을 파악해 잔손이 덜 가도록 하는 것도 올바른 선택 기준의 하나다.

 위닉스가 내놓은 가정용 제습기 ‘DH-215B(10L)’는 물방울을 형상화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컬러로 집 안 분위기를 한결 깔끔하게 만들어 준다. 강력한 제습 기능을 탑재해 눅눅한 집안의 습기를 제거하고 구석구석 쾌적함을 유지해 준다. 특히 주변환경이나 설정 온도에 맞는 최적 습도로 자동조절이 가능하다. 냉각기에 성에가 생길 경우 자동으로 성에를 제거해 주며 물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운전을 정지해 물통 비울 시기를 알려준다. 세균 번식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 여름에 대비해 항균성분이 적용된 항균물통으로 물의 부패, 곰팡이와 같은 세균의 번식을 막아준다. 한 푼이 아쉬운 시기에 돈을 절약해 주는 기능도 있다. 이 제품은 반복 사용 제습제를 탑재해 강력하게 습기를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반복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가격은 28만5000원.

 LG전자의 ‘LD-064DR’는 새하얀 디자인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유선형의 흰색 디자인은 깔끔한 집안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도움을 주며 옆의 붉은색 라인으로 포인트를 살려준다. 제품 상단에 위치해 있는 조작부로 간단하게 제품을 운전할 수 있으며 전면부에 만수창이 있어 물의 수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만수감지 기능을 장착해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운전을 정지해 물이 넘치는 것을 막아 준다. 하루 최다 6ℓ의 제습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6㎏의 무게로 사용환경에 따라 손쉽게 이동시킬 수 있다. 어린 자녀를 위한 기능도 있다. 이 제품은 정숙운전 기능을 탑재해 밤시간이나 자녀가 잠을 잘 시간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2만5500원.

◆소비자의 시선

 두 제품에 대해 네티즌은 어떤 의견을 나타냈을까. 옥션의 쇼핑커뮤니티 ‘쇼핑맞짱’ 코너를 통해 두 제품에 대해 투표했다. 지난 6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옥션의 쇼핑맞짱에 총 1951명이 참여해 65%에 해당하는 1270명이 위닉스 ‘DH-215B’를, 35%에 해당하는 681명이 LG전자의 ‘LD-064DR’를 선택했다. 두 제품 모두 여름철 집안 환경을 깔끔하게 가꿔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지만 네티즌 투표에서는 위닉스 ‘DH-215B’가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위닉스 제습기가 우승을 차지한 데는 집안 환경을 고급스럽게 바꾸어 주는 아름다운 디자인이 어필했다.

 “색상이 파스텔톤으로 은은하니 심플하면서 예쁘네요”(아이디 anna0) “컬러가 들어가 세련돼 보이고 디자인도 깔끔한 것 같아 마음에 드네요”(아이디 jongh) “컬러가 아주 고급스럽네요. 디자인도 전체적으로 예쁜 것 같네요“(아이디 bakc2) “위닉스 제품의 디자인이 눈이 확 들어오네요”(아이디 Maestro)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맘에 드네요. 요즘은 전자제품도 인테리어로 활용하잖아요”(아이디 young4) “색깔도 예뻐서 장마철에 뽀송뽀송하고 쾌적할 것 같네요”(아이디 gkdlf) 등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높게 평가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또 생활환경을 고려한 실속 있는 기능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용자를 배려한 바퀴장착이 마음에 드네요. 바퀴가 장착되어 있어서 이동하기도 편리하겠어요”(아이디 hans) “자동 성에제거와 이동성이 좋네요. 항균필터야 기본이겠죠”(아이디 as5) “항균처리에 이중필터라니 한 번 사용해 보고 싶군요”(아이디 serk) “자동 성에제거 기능으로 제습력이 좋을 것 같아요”(아이디 카카루트) “냉·온풍이 분리가 된다는 점에서 이 제품이 더 끌리네요”(아이디 heh) 등 소비자 사용환경을 배려한 착한 성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전자 제습기는 확실한 AS를 비롯한 국내 시장에서 쌓아온 브랜드 파워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AS 측면에서 LG전자에 한 표 던집니다”(아이디 myster) “위닉스도 좋지만 가전은 당연히 LG를 써야 하는 것 같아요”(아이디desir) “LG 브랜드, AS, 심플한 디자인 바로 이거죠”(아이디 hunpa) “가격이 비슷하다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LG를 선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아이디 wkft) “아무래도 가전제품은 LG가 낫지 않을까요“(아이디 shrin) “브랜드 가치를 무시하면 안되겠죠. 무엇보다 오래 쓰고, 잔고장이 없어야 해요“(아이디 matin8) “LG 하면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서 물건도 신뢰가 갑니다”(아이디 sophi) “LG 제품 좋아합니다. 여름에 제습기도 당연히 LG죠”(아이디 tt) “제품 성능 및 AS가 우선이라 LG 제품을 선택합니다”(아이디 ohjo)” 등 소비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강력한 브랜드에 후한 점수를 주는 의견들이 많았다.

 또 간결한 디자인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디자인이 크게 차이가 없다면 심플한 게 좋지 않을까요”(아이디 crazy) “가격도 저렴하고 하얀 색의 디자인이 너무 예쁘네요”(아이디 sprii1) “심플한 디자인에 깔끔한 화이트 색상의 LG 제습기에 한 표”(아이디 dudwn) “하얀색으로 깔끔하니 LG 제품이 더 예쁘네요”(아이디 its)” 등 간결하고 상큼한 디자인을 칭찬하는 의견이 많았다.

 다음주에는 장마철 집안의 세균을 잡아줄 수 있는 ‘살균세척기’평가를 진행한다. 평가모델은 온라인몰 대표 인기모델인 한경희생활과학의 클리즈 ‘CSOL-200SL’과 하이얼의 ‘HKWM-9000N’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옥션 쇼핑백과 홈페이지(review.auction.co.kr)를 방문해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투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100포인트를 지급한다.

◆세대공감

 ‘10대는 다이어트, 20대는 미용, 30대는 실용.’

 지난 6월 17일부터 6월 23일까지 인터파크 ‘세대공감’ 코너에서 살펴본 연령별 베스트셀러 상품 순위를 보면 10대는 다이어트, 패션상품이 강세를 보였으며 20대는 다이어트, 마스크 등 미용 상품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다수 올라왔다. 30대는 자녀를 위한 실용적 유아용품과 선풍기 등 실용적 상품을 많이 구매해 베스트셀러 상위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베스트셀러에서 1위를 차지한 GAP 남녀 반팔 티셔츠는 기본 티셔츠로 많이 입는 스타일로 3주 연속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이 외에도 5000원 미만의 저가 티셔츠가 많이 팔려 4·5·7위를 차지했다. 6위를 차지한 여름신상 면팬츠 모음 상품은 면 소재의 핫팬츠, 5부 모던 팬츠, 7부 롤업 팬츠 등 다양한 디자인 가운데 고를 수 있으며 이 역시 4900원 무료배송으로 판매하고 있다.

 20대 베스트셀러에서 일주일 단독 특가 판매 중인 무료배송 커플반바지는 바캉스 시즌이 다가오며 비치웨어 커플룩으로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인터파크 모닝커피 코너에서 66% 할인 판매한 닥터자르트 트러블 케어 마스크가 올라왔다. 이외에 여름 캐주얼룩에 어울리는 나이키 베네시 스우시 JDI 6종은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슬리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30대 베스트셀러에서는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상품들이 많이 올라왔다. 가볍고 편안 여름 신발인 크록스형 샌들 지비츠는 3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라온 상품이다. 또 그늘막이 있는 보행기형 튜브인 아발론 햇빛가리개 보행기 튜브는 여름 바캉스철을 맞아 인기를 끌어 6위에 랭크됐다. 또 모닝커피 초저가 코너에서 할인 판매한 캔버스 가방도 활용도가 높아 친환경 소재의 캐주얼패션으로 인기다. 이 외에도 여름 간식으로 제격인 황토 햇감자 5㎏도 6900원 무료배송으로 9위에 올랐으며,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한일 스탠드 리모컨 선풍기도 10위를 차지했다.

 ◆카테고리 뉴스

 인터파크 김윤종 매니저가 전하는 식품부문에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제철과일, 냉면 등의 시원한 여름 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수박, 골드키위, 토마토, 블루베리 등의 여름 과일 매출이 지난달보다 평균 두 배나 늘었다. 또 냉면, 아이스크림 등의 시원한 식품도 전달대비 150% 매출이 증가했다.

 대표 인기 상품으로 여름 과일의 여왕인 수박은 인터파크에서 5∼6㎏ 농협 수박을 무료배송으로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2009년 생산 햇과일인 뉴질랜드산 제스프리 골드키위 6㎏도 무료배송 판매 중이며 당도와 영양도가 높아 인기 과일이다. 또 타임지 선정 10대 슈퍼푸드로 꼽힌 블루베리 역시 올해 생산된 국산 과일상품을 농장에서 직배송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 육수와 비빔장이 포함된 냉면도 대표 여름식품이다. 특히 인터파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20인분 물냉면+비빔냉면은 메밀, 칡, 녹차, 막국수 면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만2820원 초특가에 판매해 냉면 상품순위 1위에 올랐다. 이에 인터파크는 제철과일, 냉면, 보양식 등의 인기 여름식품을 모아 최대 20% 할인 판매하는 ‘서머 푸드’ 기획전을 이달 말까지 열고 5% 할인쿠폰도 추가 증정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