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IT그룹(대표 김용우 www.duzon.co.kr)과 KDB 산업은행은 국내 처음으로 민간 주도의 산학연관 협업 네트워크 클러스터를 춘천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더존IT그룹은 강원대, 강원정보문화원과 협력해 신 정보기술(IT)를 개발한다. 춘천시는 클러스터 기반시설을, 산업은행은 입주기업에 대한 지방이전자금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한 업무협약(MOU)은 26일 체결한다.
이번 산업단지는 2010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내달 착공하며,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자금은 KDB산업은행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지원하게 된다. 완공 후에는 더존 IT그룹 11개 기업과 IT 벤처기업 15개가 입주할 예정이다.
김덕기 더존 상무는 “경춘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춘천은 수도권에 해당해 SW와 같은 신기술을 개발하기에 입지가 좋다”며 “지역활성화 모델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