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LED도시로 탈바꿈

 25일 인천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조명기기 효율화 사업에 따라 내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2294억을 투입해 구형 형광등을 LED등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내달 2일까지 1차 사업자 신청을 마감, 6일경 사업자를 발표한다. 시가 이번에 추진하는 구형형광등 교체 사업은 시 산하 전 공공기관이 대상이며 물량은 25만4911개에 달한다.

 시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수은등, 나트륨등, 메탄등을 교효율등(LED등)으로 바꾸는 사업도 57억여원을 들여 5년간 추진한다. 시 산하 전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물량은 1만4297개다. 시는 가로등과 보안등도 내년부터 점차 LED등으로 바꿀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2013년까지 백열전구를 퇴출시키는 등 에너지 효율화에 적극 나섬에 따라 인천시도 조명기기 효율화 사업에 나서게 됐다”면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로 에너지 절감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