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대표 남용)의 프리미엄 냉장고가 프랑스 세느(Seine)강에 떴다.
LG전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올해 유럽시장을 공략할 양문형 냉장고 전략제품을 출시하고,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617급 양문형 냉장고를 형상화 한 컨테이너선을 센강에 띄우는 이색 마케팅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 배의 총 길이는 70m로 르아브르에서 파리까지 세느강을 유람하며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LG전자가 유럽 프리미엄 고객을 겨냥해 출시한 이번 신제품을 이달부터 프랑스·영국·스페인·이탈리아·독일·베네룩스 등 6개국에서 본격 판매한다. 제품 판매가는 1999~2599유로. 이번 신제품은 전세계 주방가구 표준 깊이인 610㎜로 줄인 ‘카운터 뎁스’ 형태로 공간효율성과 저장용량을 극대화했다.
김종은 유럽지역본부장은 “효율적인 공간활용과 대용량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한편, 친환경 기술과 스타일리시 디자인 등 유럽 소비자들의 인사이트를 모두 집약했다”며 “유럽시장 맞춤형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유럽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선두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