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평수는 작지만 정성과 서비스로 무장한 전자전문점이 등장했다.
지난 25일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에 문을 연 LG전자 하이프라자 비산점(점장 김봉환).
비산점은 신축건물로 대지 528m²(166평)에 매장면적 330m²(100평) 규모로 서비스센터가 2·3층에 위치해 있다. 기존 LG전자 전문점을 인수해 리모델링한 점포로 안양지역 LG전자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AS센터가 함께 들어섰다.
비산점은 서울과 수원을 잇는 1번 국도와 인접해 있어 차량 방문객의 접근이 용이하다.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단독주택들이 밀집해 있고 주변 상권, 편의시설이나 교통망이 잘 형성되어 있어 고객을 끌어 모으기에 최적이다. 또한 차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비산사거리에 인접해 있으며, 자체적으로 17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 쇼핑 편의를 돕고 있다.
다른 지역 전자전문점과 같이 비산점도 반경 1.5㎞ 이내에 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디지털프라자, 이마트가 자리하고 있어 치열한 판매경쟁이 예고되는 곳이다.
김봉환 점장은 “연내 비산동의 많은 지역주민을 단골고객으로 모셔 지역 최고의 매장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정성과 서비스를 다해 다시 찾고 싶은 매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비산점은 오픈 행사를 위해 부상권 및 핵심 상권에 대한 전단을 11만장 가량 배포했으며 매장 인근에 홍보물을 부착했다. 또한 이동차량을 이용한 홍보와 고객초청 DM 발송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오픈 첫 날인 25일에는 약 500여명의 방문객이 매장을 찾았으며 매출도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비산점은 디지털TV, 냉장고, 세탁기 등 디지털가전을 비롯한 다양한 IT기기를 구비,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안마의자, 이온수기 등 헬스케어 제품을 전진배치, 고객 체험형 매장으로 꾸몄다.
비산점은 오픈 기념으로 29일까지 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TV, 냉장고, 노트북PC 등 10여가지 품목을 선착순으로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방문고객에는 키친타올 2롤, 현금쿠폰 5000원도 무료로 제공한다.
김 점장은 “대규모 서비스센터가 입점해 있어 제품뿐만 아니라 친절도 함께 팔 수 있게 됐다”며 “정성과 친절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