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 컴퓨터형성이미지(CGI)활용 프로젝트 제작지원사업으로 2D애니메이션 ‘동물탐정단’과 온라인 게임 ‘월드오브블립’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물탐정단은 2D애니매이션 HD TV시리즈로 다락방에 숨겨져 있던 인형복장 변신장치를 이용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신씨네 3자매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이다. 제이앰애니메이션(대표 정미)이 제작을 맡고, 이종현 감독과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가와모리 쇼지 감독이 함께 참여한다.
월드오브블립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캐주얼게임으로 우주를 정복하려는 로봇군단과 이에 대항하는 로봇간의 이야기로, 에이피스튜디오(대표 박인찬)가 제작한다.
이번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 3월 사업공모를 통해 접수된 8개 과제에 대해 4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작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글로벌CGI제작센터내에 입주해 CGI장비와 전문인력, 6억3700만원의 제작지원금을 받게 되며 지원금은 전액 광주지역에서 집행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