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들은 6월부터 하반기 신·편입생 모집에 들어갔다. 한국사이버대와 디지털서울예술문화대를 시작으로 18개 대학들이 차례로 전형일정을 시작하는 가운데 많은 학교의 신입생 모집일정이 6월말과 7월 중순에 걸쳐 있다.
사이버대는 학과별로 접수일자가 조금씩 달라 지원자는 지원 대학의 모집일정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서울디지털대와 열린사이버대는 22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했고, 서울사이버대·한양사이버대 등의 대학도 대부분 29일부터 일제히 학생 모집을 실시한다.
신입생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 소유자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2·3학년 편입은 대학이나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각 35학점과 70학점 이상을 취득한 사람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서울디지털대학 등 일부 학교는 53학점 이상 이수했을 경우 2.5학년 편입도 가능하다.
원서는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지원서와 학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선발한다. 하반기 모집은 2009학년도 입학정원에서 미 충원된 인원과 제적, 휴학 등으로 결원이 생긴 경우에만 모집하므로 학년별, 전공별 모집인원을 확인 후 지원해야 한다.
이영수 서울디지털대 대외협력처장은 “사이버대학은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어 직장인의 학위 취득이나 재교육에 적합하다”며 “후기모집의 경우 먼저 지원하려는 전공의 개설여부와 모집인원 등을 확인한 후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과정과 샘플강의, 학사관리 시스템, 등록금 수준 등을 비교해 보고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