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KSLV-I)’ 발사 D-30 종합점검 수행

‘나로호(KSLV-I)’ 발사 D-30 종합점검 수행

 사진:발사대 인증시험 중 나로호에 연료와 산화제를 주입한 후 발사를 위해 이렉터 분리를 시험하는 장면. 영하 185℃의 액체산소가 주입돼 발사체 표면에 얼음이 얼어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달 30일 발사 예정인 국내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 발사가 3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정부 차원의 ‘D-30 종합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김중현 교과부 차관 주재로 실시되는 D-30 발사준비 종합점검에서는 발사대 인증시험 결과를 비롯한 발사준비 현황과 발사 시나리오, 발사 당일 안전대책 및 나로우주센터 주변 통제계획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15일부터 실시된 발사대 인증시험은 차질 없이 완료됐다. 지상시험용 발사체를 발사대에 장착해 수행 중인 발사대 인증시험은 연료와 산화제 주입 및 배출시험을 마무리하고 30일 지상시험용 발사체를 조립동으로 재이송할 예정이다. 이로써 발사까지 전 과정을 인증하는 모든 시험이 완료됐고, 발사대 발사모드 전환 및 발사체 총조립 등 내달 30일 나로호 발사를 위한 마지막 단계만 남겨두게 된다.

 교과부는 나로호 총조립이 완료되는 D-7일 경 발사현장인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안전 확보와 성공적인 발사를 위한 최종 종합점검을 수행할 계획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