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넷북용 미니카드형 SSD 개발

삼성전자, 넷북용 미니카드형 SSD 개발

삼성전자가 미니 카드 형태의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2.5 인치형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크기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급팽창하는 넷북 시장을 겨냥해 SATA 인터페이스 방식의 미니카드 SSD를 개발, 시제품 제작을 진행하고 있는 등 빠르면 3분기 초 새로운 SSD를 선 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의 미니 카드 SSD는 무게 8.5 g에 30X51X3.75 ㎜로 초소형이어서 넷북은 물론 다양한 이동형 터미널에 채용이 가능할 뿐 만 아니라 HDD와 함께 저장 장치로 사용할 수 있다. .

또한 이 제품의 소비 전력은 0.3 W(와트)로 에너지 효율성이 우수하다.

삼성전자는 16GB, 32GB, 64GB 용량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읽기 속도는 200MB/s, 쓰기 속도는 100MB/s이다.

삼성전자 측은 “40 나노 공정에서 생산한 낸드 메모리로 미니카드 SSD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번 새로운 초소형 SSD가 빠르게 성장하는 넷북 시장은 물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폭 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