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나 DVD를 한번에 12장까지 복사하고 표면에 라벨을 인쇄할 수 있는 기기가 나왔다.
한국캐드컴(대표 박상경 www.kcadcom.com)은 ‘라이트 스크라이브 CD·DVD 복사기’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CD나 DVD 등의 디스크에 영상이나 자료 등을 복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디스크에 직접 레이저 방식으로 라벨을 그릴 수 있는 ‘디스크 라벨 작성 기술’ 넣은 점이 특징이다. 디스크를 복사한 뒤 뒤집어 디스크에 라벨을 입력하는 식이다. 한번에 여러장을 인쇄할 수 있어 다량작업이 가능하며 라벨면 색상 또한 7색 이상으로 다양해 다양한 그래픽을 선택·인쇄 할 수 있다. 한국캐드컴 측은 “이를 이용하면 별도의 CD, DVD 라벨 프린터를 사용하지 않도고 데이터 기록과 라벨인쇄를 동시에 할 수 있다”라며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직접 라벨로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잉크나 열전사 리본 등 소모품이 필요없어 유지비용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