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전의진)은 지난 26일 폐막한 일본 산업용가상기술박람회(IVR2009)에 인천지역 3D 관련 기업 6곳이 인천관을 구성, 366건의 수출 상담에 346만달러어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인천광역시 예산을 확보, 인천지역 기업으로 구성된 공동관을 구성해 전시회에 참가했다.
멀티 터치스크린 업체 엘리비젼(대표 안덕근)은 일본 2개사에 연간 250만달러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는 내용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 골전도 헤드세트 업체 팜쉬(대표 안종식)도 처음 이 전시회에 참가해 소니 등 일본 대기업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팜쉬는 또 중국의 한 전자회사와 홍콩 및 중국 독점 판매권을 계약, 내달부터 제품 공급에 나선다. 1차 규모는 약 90만달러로 연간 250만달러의 수출이 예상된다.
LCD 모니터 제조업체 스카이시스템도 9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올렸다.
진흥원 관계자는 “작년에는 처음 참여해 수출 계약이 한 건도 없었다”며 “전시회에 두 번째 참여해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앞으로도 해외 전문 전시회에 계속 참가해 인천 IT기업이 보다 큰 성과를 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