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시·도 교육청 평가결과’ 부산시교육청과 강원도교육청이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도 교육청 평가는 교육청의 책무성을 확보하고 교육청 간 경쟁으로 지방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실시된 것으로, 올해 평가는 학교교육 내실화 등 5개 분야, 12개 영역으로 실시됐다. 시지역과 도지역으로 구분해 실시했으며,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에 걸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로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
시지역에서는 부산시교육청이 5개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순위에서 최우수교육청에 선정됐고, 대전시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이 우수교육청에 선정됐다.
도지역에서는 강원도교육청이 최우수교육청으로, 경북교육청·경남교육청·충남교육청이 우수교육청에 각각 선정됐다.
교과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특별교부금을 차등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청별 지원액은 평가 종합순위 및 분야별 우수교육청에 대한 인센티브가 반영돼 정해질 예정이다. 교과부는 또 평가결과 보고서를 발간해 평가과정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시·도별 취약부분에 대한 컨설팅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09 시·도 교육청 평가 분야별 우수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