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선진 강군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보화 전략인 n디펜스 543 전략이 본격화된다.
김재민 국방부 정보기획관은 1일 국방SW조찬 포럼에서 ‘지식정보화 구현을 위한 국방정보화 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향후 군의 정보화를 ‘n디펜스 543’ 세부전략 하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정보통신기술 발전 추세에 맞춰 2020년까지 정보화에 기반 전장 관리와 국방경영을 혁신하고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과 정보화 추진체계를 선진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단 기반체계, 유용체계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상호운용성 및 표준화, 정보보호 등 5대 분야를 선진화하기로 했다. 최근 추진되는 군 광대역통합망(BCN)의 구축과 향후 추진할 TICN, 가상화 기술에 의한 정보처리 플랫폼 구축도 이 일환이다. 또 USN/RFID 기술을 이용한 자원관리 활용 확대와 시뮬레이션 기반 훈련체계 구축, 사이버전에 대응한 정보보호 기술 강화도 추진된다.
국방정보화 추진 법제화, 국방정보화 기본설계도 수립, 통합정보관리 체계 구축, 소프트 인프라웨어 확산 등은 4대 전략 과제로 꼽혔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국방정보체계 통합 아키텍처를 2010년까지 구축해 2011년 통합에 나선다. 또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해 국방정보기술구조(DTTA) 개정과 국방정보체계 데이터 표준화를 실현하기로했다.
또 2012년까지 국방통합정보관리소 기본설계를 마치고 통합 및 그린 기술을 적용한다. 아울러 국방정보자원 관리와 국방정보화 성과 관리, 국방정보통신 서비스 관리 등 3대 분야에 대해선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김재민 기획관은 “군도 IT 기술 변화에 발맞춰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벽을 낮춰 소통과 융합을 기반으로 정보화를 추진하겠다”며 “군도 2020년엔 정보화면에서 세계적인 군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