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하동화력 7ㆍ8호기 준공

한국남부발전은 2일 경남 하동군 금성면 하동화력본부에서 하동화력 7ㆍ8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동화력 7ㆍ8호기는 국내 대용량 석탄화력 건설사업 가운데는 최초로 설계부터 구매, 시공까지 일괄하는 턴키 방식으로 추진됐다.

용량은 각각 50만㎾급으로, 초초임계압 방식(증기압력 246㎏/㎠ 이상이면서 온도 593도 이상인 발전소)으로 건설됐다.

기술지원 용역은 한국전력기술이 맡고 두산중공업과 삼성물산, 한진중공업이 구역별로 설계와 기자재 공급, 시공을 일괄 수행했다.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전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요구 등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 상황에서 새로운 기술개발을 통한 친환경 전력공급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그린에너지 기술 개발과 보급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