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중소기업 CEO포럼, 3일 도쿄서 개최

한·일 양국 정부와 중소기업계가 비즈니스 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해 도쿄에서 만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일중소기업 비즈니스 상담회’와 ‘한·일중소기업 CEO포럼’이 각각 2일과 3일 일본 현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일 셔틀외교’의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일 중소기업 CEO포럼 행사는 한국 측에서 중기중앙회, 대한상의 회장단과 중소기업청 관계자 및 중소기업대표 100여명이 참석하며 일본에서는 일본 상의 및 중기단체 중앙회 회장단과 중기청 관계자, 중소기업대표 150여명이 참석한다.

양국 중소기업의 협력방안과 한일중소기업 성공협력 사례가 발표될 ‘CEO 포럼’에는 니시무라 데이치 일본상의 중소기업위원장과 백남홍 대한상의 부회장이 중소기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서며 윤장혁 화일전자 대표와 우에다 가츠히로 오오가키정공 대표이사가 양국의 중소기업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야마모토 마사히데 야마야커뮤니케이션즈 대표와 다카야마 마유미 엘마르서비스 대표, 가메다 다케오 하쿠산기공 대표, 오히가시도시로 신세이코포레이션 대표가 일본 중소기업인을 대표로 ‘한일 중소기업 성공협력사례’ 발표에 나서며 한국 측에서는 정태일 한국OSG회장과 김학권 재영솔루텍 회장이 사례를 발표한다.

이번 CEO포럼은 양국 정상이 선언한 새로운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정례적인 만남과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하는 장으로 앞으로도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양국 중소기업 간 상호 보완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한·일 중소기업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에는 한국 중소기업 20개사를 포함 100여개사가 참여한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중에는 양국 중소기업청이 ‘제3차 민관합동정책대화’를 개최 중소기업정책 교류와 공동협력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