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식 "세계무대 주역은 진취적 인재"

강유식 LG 부회장(왼쪽)이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챌린저 대표 김혜린양(한국과학기술원 3학년)에게 ‘챌린저 엠블럼’을 전달하고 있다.
강유식 LG 부회장(왼쪽)이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챌린저 대표 김혜린양(한국과학기술원 3학년)에게 ‘챌린저 엠블럼’을 전달하고 있다.

강유식 LG 부회장은 2일 여의도 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빠르게 변하는 세계무대를 이끌 주역은 진취적 인재”라며 “올바른 가치관 위에 자유로운 발상을 갖고 도전해 달라”고 말했다.

 강 부회장은 이어 “해외 탐방은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힘찬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열정과 패기로 큰 뜻을 마음껏 펼쳐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발대식에는 강 부회장과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 LG그룹 최고 경영진과 대학생, 임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LG글로벌챌린저’는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자율과 창의를 반영해 지원자들의 연구 분야, 탐방국가, 예산 등에 제약을 두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LG그룹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난해까지 14년 동안 1700여명의 ‘글로벌 리더’를 배출했다. 올해는 전국 100여개 대학에서 총 3130여명이 지원해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120명의 대학생은 탐방 후 보고서를 제출하게 되며 우수팀은 장학금과 LG 입사, 인턴 자격이 주어진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