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식 LG 부회장(왼쪽)이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챌린저 대표 김혜린양(한국과학기술원 3학년)에게 ‘챌린저 엠블럼’을 전달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0907/090702060116_1093413605_b.jpg)
강유식 LG 부회장은 2일 여의도 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빠르게 변하는 세계무대를 이끌 주역은 진취적 인재”라며 “올바른 가치관 위에 자유로운 발상을 갖고 도전해 달라”고 말했다.
강 부회장은 이어 “해외 탐방은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힘찬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열정과 패기로 큰 뜻을 마음껏 펼쳐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발대식에는 강 부회장과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 LG그룹 최고 경영진과 대학생, 임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LG글로벌챌린저’는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자율과 창의를 반영해 지원자들의 연구 분야, 탐방국가, 예산 등에 제약을 두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LG그룹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난해까지 14년 동안 1700여명의 ‘글로벌 리더’를 배출했다. 올해는 전국 100여개 대학에서 총 3130여명이 지원해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120명의 대학생은 탐방 후 보고서를 제출하게 되며 우수팀은 장학금과 LG 입사, 인턴 자격이 주어진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