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 항공우주산업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상남도 항공우주산업시장개척단(단장 서만근 행정부지사)은 지난 달 말 미국 시애틀, 캐나다 몬트리올 지역을 대상으로 시장개척 활동에 나서 총 262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 내용은 미국 시애틀 소재 항공 정밀기계부품 가공사인 에어로시스템사 등 18개사와 502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벌여 이중 92만달러의 실계약을 체결했고,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캐나다 주요 항공기업인 봄바르디어(Bombardier)를 비롯한 19개사 현지 바이어와 780만달러 어치의 수출상담을 통해 170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또한 이번 시장개척 활동 속에서 캐나다 퀘백 주정부 산하 항공협력 기관인 퀘백 항공우주협회(AQA)와 경남도간 항공우주협력 세미나를 개최, 양국 항공산업 소개와 공동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항공우주 클러스터 협력을 위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