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회장 김경호)가 주최하는 ‘2009 세계 저널리스트 콘퍼런스’가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프레스센터를 비롯해 안동, 여수, 제주 등지에서 열린다. ‘각국 언론에 비친 한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콘퍼런스에는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30여개국에서 7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하게 된다. 이들은 대북문제와 함께 경제,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자국 언론에 보도된 한국 관련 뉴스를 중심으로 한국의 현 상황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선 이 밖에도 김영학 지식경제부 제2차관이 ‘기후변화와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발표하고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과 임을출 경남대 교수가 ‘문화 갈등 해소’와 ‘한국에서 보는 각국의 북한관련 보도’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참석자들은 또 지방의 주요 문화재를 탐방하는 한편 2012년 엑스포가 열리는 여수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