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의 여성과학기술인들이 녹색기술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회장 원미숙·사진)는 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아시아 네트워크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녹색성장을 위한 아시아 여성과학기술인의 네트워킹을 주제로 내걸었다.
이에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INWES)와 미국의 전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NIS-WIST)가 적극적인 후원자로 나섰다고 여성과학기술인회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여성과학기술인회는 2003년 여성국제학술대회, 2005년 세계여성과학기술인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원미숙 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아시아 지역의 여성과학기술인들 간 네트워킹을 촉진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는 1993년 석·박사급 여성 연구원 및 교수 등 과학기술인 400여명을 중심으로 창립돼 여성과학기술인들을 위한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회원수는 1150명에 달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