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가입자 기준) 이동통신사업자인 중국의 차이나모바일이 4억8000만 가입자를 겨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사이트를 개설했다.
6일 IDG뉴스는 차이나모바일이 게임·소프트웨어·음악·동영상 등 코너로 구성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모바일 마켓’ 사이트를 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운로드 링크가 깨져있는 등 아직은 정식 개통이 아닌 테스트 단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차이나모바일 측은 정식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은 오는 9월께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차이나모바일은 연내에 앱스토어 운영을 계획중이며 독립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애플리케이션을 팔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판매액의 20∼30%를 수수료로 챙기는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안드로이드마켓 등 다른 모바일 앱스토어와 달리 차이나모바일은 절반 정도를 자사 몫으로 가져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