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이글스턴 HDS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케빈 이글스턴 HDS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현지 파트너의 역량을 극대화해 한국 내 스토리지 사업을 확대하겠다.”

 케빈 이글스턴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7일 e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HDS는 지난해 말 별도의 한국지사장을 두지 않고 홍콩에 위치한 아태지역본부가 직접 한국지사를 운용하는 체계로 전환, 한국 내 비즈니스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글스턴 부사장은 “한국은 일본·중국 등과 함께 여전히 HDS가 아태 지역에서 전략적 요충지로 여기는 3대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새로운 파트너 협업 모델을 통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HDS는 마케팅, DOC(Deal Operation Centre), 솔루션 개발 기능이 포함된 글로벌운용부서를 통해 기존 국내 협력사인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LG히다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글스턴 부사장은 “한국 파트너사의 권한과 위상을 높이는 한편 HDS코리아를 통한 ‘포스트-세일즈’ 지원을 강화해 한국 스토리지 시장 점유율을 더 높여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