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과학기술인 토론의 장인 ‘2009 한국과학기술연차대회’가 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를 주관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기준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의 오늘은 학계, 산업계, 정부 출연연구소 그리고 산업현장 곳곳에서 과학기술 발전에 몰두해 세계적인 성과를 일궈온 과학기술인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연차대회는 산·학·연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과학기술의 과거 점검과 미래 분석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대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축사에서 “창조적 과학기술 역량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시상식, 이성규 미국 미주리대 교수와 니시자와 주니치 일본 슈도대학교 총장의 기조강연이 열렸다.
오후에는 5개 분야로 나눠 전문가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현재의 물의 위기, 옛 지혜에서 답을 찾다 △녹색성장 △수학·과학 교육 △우리나라 우주 개발의 현재와 미래 △국제과학도시 인천·송도의 비전 등 5가지 주제를 논의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