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닝(대표 이행희)은 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된 고탄성 유리 ‘고릴라 글라스’를 삼성전자의 울트라 터치폰에 납품한다고 8일 밝혔다.
고릴라 글라스는 노트북, 휴대폰 등의 디스플레이 보호유리로 사용되며 기존 강화 유리보다 내구성이 두 배 이상 뛰어나고 쇠로 긁어도 흠집이 잘 나지 않는다.
한국코닝은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 터치폰까지 고릴라 글라스를 채택함에 따라 디스플레이 보호유리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설명했다. 고릴라 글라스는 얇은 두께, 우수한 편평도를 제공해 대부분 경우 연마 공정을 거치지 않고 압출된 그대로 휴대폰 제조가 가능해 생산성을 높여준다. 회사측은 풀터치폰에 고릴라 글라스를 사용하면 한결 가볍고 얇으면서 돋보이는 디자인 설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