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26개 과제 확정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의 26개 지원과제가 최종 확정됐다.

지식경제부는 7일 오후 2시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총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추경예산으로 추진 중인 동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는 26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는 금융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연구개발(R&D) 및 설비투자를 유도해 위기 이후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올해 추경예산으로 추진되는 단기 R&D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대부분 대·중소기업, 또는 중소기업 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중소기업의 수혜가 큰 것이 특징이다. 또, 일부 대기업 간 협력사업도 포함돼 지나치게 경쟁적인 국내기업 문화가 상호 협력·보완적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지경부 측은 전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추진될 경우 기술개발단계에서 중소기업의 참여에 따른 대·중소기업 간 지적재산권 공유 및 중소기업의 안정적 생산물량 확보로 향후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강소 중소기업의 출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산업 전반의 규모 확대와 산업고도화에 영향을 미치는 한편, 금융위기 이후 축소·방어적이었던 기업경영도 공세적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