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포니카, 유럽지역 팜프리 독점공급](https://img.etnews.com/photonews/0907/090708052112_665995269_b.jpg)
유럽 이동통신사업자인 텔레포니카가 애플 아이폰 대항마로 주목받는 팜 프리를 유럽 지역에 독점 공급한다고 8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텔레포니카는 지난 2007년 11월부터 영국·스페인·독일 등에서 애플 아이폰을 공급해왔으며 이번에 팜 프리까지 독점 공급하게 되면서 가입자 포화 상태인 유럽 시장에서 한층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텔레포니카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부터 영국·스페인·독일·아일랜드에서 팜 프리를 공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금액과 계약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미국과 마찬가지로 유럽에서도 이통사들이 특정 휴대폰 모델을 독점 공급하는 관행이 보편화됐다. 보다폰그룹과 T모바일은 각각 림의 블랙베리스톰과 HTC의 G1을 독점 공급한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