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KOTRA는 8일 바르샤바에서 중동유럽의 건설·플랜트 프로젝트를 우리 기업에 소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 등 중동 유럽 7개국으로부터 26개 핵심 발주처와 대형 시공사들이 초청됐으며 우리 기업으로는 GS건설, SK건설, 삼성물산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6개 대형 건설업체가 참여했다.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이날 개최된 프로젝트 설명회에 참석해 “우리나라는 중동, 중앙아, 아프리카 등 세계 90여개 국가에 진출해 프로젝트를 수행한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시공 능력이 있는 건설업체가 250여개나 된다”며 “에너지·산업 플랜트와 도로·공항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중동부 유럽국가와 미래지향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 이어 발주처와 우리 업체간 일대일 개별 수주 상담회를 개최해 약 200건, 250억유로 규모의 수주 상담이 이뤄졌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