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 연비 19.5㎞ `푸조 308 MCP` 시판](https://img.etnews.com/photonews/0907/090709052514_2135680450_b.jpg)
경유 1ℓ로 19.5㎞를 달리는 자동차가 국내에 출시됐다.
프랑스 푸조 수입원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9일 강남전시장에서 ℓ당 19.5㎞ 국내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하는 ‘푸조 308 MCP’를 소개하고 시판에 들어갔다.
푸조 308 MCP에는 최신 미세먼지필터시스템(DPF)이 장착된 1600㏄ HDi 엔진과 새로운 기어 시스템 ‘MCP 기어박스’가 적용됐다.
1600㏄ HDi는 최고출력 4000rpm에서 110마력, 최대토크는 1750rpm에서 24.5㎏/m의 성능을 자랑한다. 또 6단 전자제어 기어 시스템 MCP와 조화로 ℓ당 19.5㎞라는 연비를 실현한다. 이는 6단 수동 변속기보다도 8% 이상이나 향상된 수치다.
연비 19.5㎞는 오토 트랜스미션 기준(하이브리드 제외) 국내 최고 수준이다.
일산에서 서울까지(일산 호수공원-서울시청 기준 왕복 약 55㎞) 매일 출퇴근하는 운전자의 경우 하루 3ℓ의 연료만으로 차량 운행이 가능, 한 달 한번 주유로 충분하다.
차체 재활용률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인 99%에 달한다. 차체의 소재는 주로 철, 플라스틱, 오일류, 고무와 유리의 5가지 소재로 구성됐다. 유로앤캡(Euro NCAP) 충돌 테스트에서 별 5개의 최고 등급으로 안전성도 인정받았다.
송승철 사장은 “동일한 동력계를 사용하는 차량 중 가장 좋은 연비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CO2 배출량 또한 최저 수준으로 친환경 고효율 차량의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조308 MCP의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3410만원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