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대표 정태수)는 경기도 평택에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연간 8만5000여대 생산능력을 갖춘 금융자동화기기 공장을 신축했다고 12일 밝혔다. LG엔시스는 신규 공장을 기반으로 국내외 금융자동화기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 공장은 평택시 진위산업단지 내 6679㎡(약 2020평) 대지에 연면적 7432㎡(약 2249평) 규모로 준공됐으며 입출금기기(ATM), 출금기기(CD), 주변기기 등을 생산하는 11개 생산라인과 성능 테스트실, 물류창고 등으로 구성됐다.
LG엔시스는 그간 LG전자 평택공장 내에 생산라인을 운영해왔으나 이번 준공으로 자체 공장을 확보했다. 금융자동화기기 생산 규모도 기존 연간 3만여대에서 8만5000여대로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
LG엔시스 측은 “평택공장 준공은 향후 확대가 예상되는 국내외 금융자동화기기 수요에 대응하고, 앞으로 금융자동화기기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