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오는 8월부터 인터넷포털과 공동으로 다양한 ‘개인정보보호 온라인 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정보보호 관심이 증폭된 것을 감안해 국민들이 개인정보를 스스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행안부는 우선 네이버, 다음, 파란, G마켓, 엔씨소프트 등 인터넷기업과 공동으로 포털사이트 배너광고 등에 개인정보침해 피해사례와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알릴 계획이다. 또 ‘OX 퀴즈’ 이벤트를 실시해 ‘개인정보 안전수칙’을 배우며 참여자에게 경품도 지급한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개인정보보호 실천사례’ UCC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지하철 및 정부 홍보전광판 등에 방영하고, 개인정보 침해 피해자의 신속한 권리구제를 위해 ‘개인정보 침해 구제 방법’도 홍보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개인정보보호 온라인 캠페인’과 ‘온라인 교육’을 통해 국민들과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업무담당자들이 생활 속에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준수사항을 쉽게 익혀 국가사회 전반적으로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