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은 공공기관 최초로 전 직원이 출근부터 퇴근까지 업무환경 전반에 걸쳐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반한 ‘그린 오피스’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진흥원은 우선 청사간 원격화상회의를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출·퇴근을 1시간씩 앞당기는 유연근무제 실시 △전자문서 등을 통한 서류 감축 및 탈종이(Paperless) 환경 조성 △그린 빌딩화(전등의 LED등 교체, 열손실 방지 세라믹필름 코팅) △그린 IDC(서버 감축) 등 정보자원 그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현재 실내온도를 정부 권고치보다 1°C 높은 27°C로 유지하고 있는데 실내온도 1°C 제어에 따른 에너지 절약비율은 약 7%(에너지관리공단 산출 자료)에 달한다”며 “창문에 세라믹 필름을 코팅할 경우, 하절기에는 평균 4°C의 실내온도 제어효과에 따라 28%의 에너지 절약 효과를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그린 오피스 TF"를 구성해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공공부문의 업무환경에 그린IT를 도입한 성공사례들을 분석, 모범 모델을 계속 발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