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중국 모바일게임 사용자가 1억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OTRA 중국 베이징 코리아비즈니스센터는 중국 IT전문 리서치기관인 아이리서치와 CCID 자료를 인용한 보고서 ‘중국 2012년 1억 모바일게임 유저를 잡아라’에서, 지난해 약 3300만명이었던 모바일게임 사용자가 4년 후인 2012년에는 3배 가량 늘어난 988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12일 전망했다. .
이는 중국에서 새로운 모바일게임 요금계산 플랫폼 성공적 채택, 업계의 공격적 마케팅 그리고 자바(Java)와 브루(Brew) 플랫폼 게임이 크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효과로 2007년 한때 성장세가 주춤했던 중국 모바일게임 사용자는 올해 57.6% 증가한 5200만명에 이르고 내년 이후 3년간 매년 20% 이상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 규모 경우 지난해 13억위안(약 2431억원)에서 올해 38.5% 성장한 18억위안, 이용자가 1억명에 육박하는 2012년에는 74억위안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됐다.
KOTRA는 중국 휴대폰산업의 3G시대 도래와 함께 모바일게임시장이 급신장하고 있다며 한국 게임업계 관심을 당부했다.
박한진 베이징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차장은 “한국기업들은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3G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모바일게임을 개발해 유통하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