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디엠에스(대표 박용석)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이미지(CI)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13일 선포했다.
디엠에스 관계자는 “디스플레이에 이어 반도체와 에너지 분야에 진입 이 분야에서도 글로벌 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의 새로운 비전을 ‘디스플레이· 반도체·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넘버원 컴퍼니’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롭게 단장한 CI도 함께 공개했다.
이 회사는 기존 세정 장비 크기를 3분의 1로 축소시킨 고집적 세정장비(HDC)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으로 최근 5년 연속 세계 LCD 장비 시장 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등 국내 패널 업체 뿐아니라 대만 AUO· CMO와 중국BOE 등 전 세계 주요 LCD 패널 제조사에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기존 주력제품인 세정장비를 비롯 현상장비· 박리장비·식각장비에 이어 감광액 도포장비까지 진출하면서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건식 식각장비·솔라셀 제조 장비와 영상증폭관 등 부품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결정질형 솔라 장비 국책과제 기업으로 선정되어 장비를 개발 중이며, 100% 자회사인 오이티를 통해 미세한 빛을 수 십만 배로 증폭 사물을 식별할 수 있는 3세대 영상증폭관을 세계 5번째로 개발하는 데 성공, 국방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