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대작 게임] 온라인 게임-드래곤플라이 `카르마2`

[여름 대작 게임] 온라인 게임-드래곤플라이 `카르마2`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 www.dragonflygame.com)는 국내 FPS 게임의 원조 격이다. 누적가입자 1200만여명에 동시접속자 9만명이라는 이례적인 수치를 기록하면서 온라인 FPS 게임시장을 개척한 ‘카르마’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카르마의 정통 후속작 ‘카르마2’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원작의 명성을 뛰어넘는 인기몰이에 나선다.

 카르마2는 독일이 전 유럽을 지배하게 된 가상의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국가의 사활이 걸린 독일군과 소련군 간의 전투가 소재다. 전작의 특징과 장점을 더욱 살리고 아쉬웠던 부분은 보완해서 다른 FPS 게임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게임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름 시즌을 겨냥한 카르마2의 업데이트는 신규 게임모드와 맵이 추가로 정리된다.

 전작에서는 다양한 게임모드가 존재했지만 대부분 팀데스매치 위주였던 것에 비해 카르마2는 맵별로 차별화된 게임모드가 나오는 구조로 탈바꿈했다. 특히 스탈린블러드(stalinblood) 모드는 칼로 벌이는 대결의 재미를 극대했다.

 15일 게임 내 래버러토리(Laboratory) 맵에 도입되는 섬멸 모드는 컴퓨터의 인공지능 캐릭터가 대거 등장하는 이색 게임모드다. 역사 속의 실존 인물이면서 세계 최초로 독가스를 개발한 독일 태생의 유태인 박사 프리츠 하버가 비밀리에 진행한 생체 실험으로 생산된 빨간 눈을 가진 특수부대원 감염자를 제압하는 이색 설정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짜릿한 사격과 협동 플레이의 재미가 살아 있는 섬멸 모드를 시작으로 인공지능 게임 방식을 적극 활용해 색다른 재미 요소가 담긴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경쟁과 협력 플레이를 병행해서 펼칠 수 있는 게임 맵도 계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독일 베를린 시가지를 배경으로 하는 브릿지(Bridge) 맵과 안개가 자욱하게 깔린 소련 진영의 한 골짜기를 배경으로 하는 레스큐(Rescue) 맵 등이 유저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기존 온라인 FPS 게임들이 오른손 컨트롤만을 강조하는데 비해 카르마2는 양손 컨트롤을 게임 내에서 지원한다. 마우스 왼쪽과 오른쪽 버튼 모두 사용해야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카르마2는 빠른 이동, 방향 전환 등을 통해 마우스 컨트롤의 재미를 한껏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