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동광솔라 하동 태양광발전소 공사 수주

 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상진·채종원)은 동광솔라(대표 박식래)로부터 경상남도 하동에 61억원 규모 1㎿급 태양광발전소 공사계약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달 수주한 전남 곡성 칠봉 태양광발전소 200㎾급 일괄 구축 공사의 4배에 달하는 규모다. 케이디씨정보통신 측은 이번 계약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부문에서 올 누적 수주액 10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엔지니어링 컨설팅부터 설계, 자동화, 시공 업무까지 모두 케이디씨정보통신이 맡는 턴키베이스 방식이다. 또 프로젝트파이낸싱(PF)까지 제공하는 최첨단 솔루션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 회사 최상호 이사는 “올 들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서만 102억을 수주했다”며 “1㎽급 태양광발전소 시공 능력을 검증받아 태양광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디씨정보통신 측은 태양광발전소 구축뿐 아니라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및 가로등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어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사업에서 올해 4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