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의 메카 `G밸리`] 우리 건물 어때요-이앤씨드림타워 3차

[IT기업의 메카 `G밸리`] 우리 건물 어때요-이앤씨드림타워 3차

 “입주자들을 위한 축제를 만들 예정입니다.”

 지난 2004년 분양돼 올해로 입주 5년차를 맞는 이앤씨드림타워 3차 건물은 9월께 입주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를 기획 중이다.

 입주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종경 엑스퍼넷 사장은 “2009년 입주 5년차를 맞는 입주민들을 위해 입주사를 소개하는 이벤트를 축제 형태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음식 장만 및 연예인 섭외 등을 통해 떠들썩한 축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주민 대상 축제는 5주년을 축하한다는 면도 있지만 서로를 잘 알아야 동업종 및 이업종 협업이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이 사장은 “아파트도 옆집 사는 사람의 직업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교류가 없다면 옆 사무실에서 뭘 하는지 잘 모른다”며 “솔루션을 알아야 협업이 가능하니 축제를 통해 서로를 소개하고 친목을 도모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협업 대상을 다른 곳에서 찾지 말고 G밸리 내에서, 그것도 한 건물에서 찾아보자는 취지다.

 협의회는 이앤씨드림타워 3차에 입주한 입주사 소개 책자를 만들어 입주민들은 물론 G밸리 전체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앤씨드림타워 3차는 장점이 많은 건물이다. 다른 건물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직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저렴한 관리비와 주차, 광고 수입 등을 입주민에게 돌려주는 투명한 경영도 자랑이다.

 지난 2004년 준공된 이앤씨드림타워 3차는 지하 2층, 지상 13층으로 대지면적 4846㎡다. 현재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씨씨에스, 네스테크, 바이오넷, 제이케이테크 등 총 85개 업체가 입주해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